* 이 글에서 삼성전자라고 칭하지만,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모토로라,HTC,LG전자등등)가 삼성전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개발한다.

#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라인업이 너무 많아서 제품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구조이다
- 갤럭시 노트 3G 버전은 AP(Application Processor)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 갤럭시 노트 LTE 버전은 AP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최초 탑재폰인 갤럭시 넥서스는 AP가 TI의 OMAP 4460
- 갤럭시탭 10.1은 AP가 엔비디아의 테그라2
- 아이폰, 아이패드의 AP는 애플이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하는 A4, A5칩

 언론에 공개된 정보가 이 정도이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피쳐폰의 AP가 위에 언급한 회사외에 다른 회사 제품이 사용되는지는 확인 불가이다. 스마트폰 개발에 있어서 AP는 PC나 노트북에서의 CPU와 같이 매우 중요한 부품이고 각 회사의 제품마다 차이점이 많아서 여러가지 AP를 사용하는 건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매우 많은 작업이 필요로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는 CP(Communication Processor), Touch IC, Touch panel, 오디오 코덱, WiFi, Bluetooth, GPS, 각종 센서 등등 수많은 부품들이 들어가는데 삼성전자는 여러가지 회사들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한 회사에 물량을 몰아주었다가 해당 회사에서 납품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그 회사 제품만 쓰다보면 일종의 lock in이 되어서 단가 협상이 안되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서 애플은 일부 부품에 대해서는 2개 회사에서 납품을 받지만 단일 모델에 대해서는 단일 부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이통사 요구사항을 구현하기 위한 모델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국내향 갤럭시 S2는 SKT, KT, LGT 모두 다른 모델이 출시되고 조금씩 다른 점들이 있다. 전세계의 이통사들의 요구사항을 맞추면서 조금씩 다른 모델을 출시하는 회사와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서 이통사에 파는 회사를 동일하게 비교할 수 있을까?

 AP, 기타 부품, 이통사 요구사항들의 차이점에 대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 보면 얼마나 많은 스마트폰 모델들이 만들어 질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애플은 1년에 1개의 휴대폰 모델을 만들고, iOS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수많은 모델을 만들느라 고생하고, OS는 안드로이드에 의존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을 클라우드와 다른 서비스 분야에서 이길 수 있을까?

 삼성도 애플처럼 1년에 1개 모델 만들면 아이폰 만큼 잘 만들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을까?


# 삼성전자의 차별화 전략은?

 사실 애플을 제외하고는 어떤 회사도 애플의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만들고 판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애플과 다른 스마트폰 회사들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가 아닐까 싶다.

 국내외 언론에서 애플의 최고 경쟁자로 삼성전자를 꼽는 것 같은데 두 회사는 경쟁자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경쟁자는 노키아, HTC, 모토로라와 같은 삼성과 유사한 컨셉을 가진 제조업체이다. 애플은 생각하지 말고 제조업체들과 경쟁을 벌인다고 생각하고 경영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제조업체들에게 축복이자 걸림돌이다. 예를 들어 iPhone4S의 Siri가 멋진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삼성 입장에서는 유사 서비스로 대항을 할지 아니면 구글이 Siri를 능가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주기를 기다릴지 고민이 될 것이다. 구글보다 삼성이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서비스를 잘 만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렇다고 구글이 만들어 주기를 마냥 기다리는 건 쪽팔리는 측면도 있고 말이다.

  사실 삼성은 Bada 플랫폼을 만드는 것 보다, 아마존과 같이 안드로이드 수정본을 내부적으로 만들어서 만약에 사태에 준비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지금이야 Bada가 Window Phone보다 점유율이 높다고 하지만, 2012년 말에는 다시 역전 되지 않을까?

# TV도 스마트폰과 동일한 사태를 맞이할 것 같다.
 애플에서 iTV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셋탑 박스가 아니라 일체형 TV 말이다. TV쪽은 잘 모르지만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삼성에는 다양한 부품을 혼합한 라인업이 존재할 거다. 당연히 스마트 TV 플랫폼을 멋있게 만들어낼 인력들이 부족할 것이고 구글은 플랫폼만 집중하니까 적당한 인력만 가지고도 구글TV를 만들어내고, 애플은 라인업 간소화를 통해서 끝내주는 iTV를 만들어 낼 것이다.

 결국 삼성이나 LG는 경쟁력없는 자사 스마트TV 대신 구글TV라도 열심히 만들어서 대응할 것이다.

# 컨버전스의 어려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휴대폰, TV, 모니터, PC, 노트북, 가전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삼성전자는 프린터, 디카까지 만든다) 이렇게 다양한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세계에 별로 없다. 이러한 점에서 각 제품간의 컨버전스가 장점이 될 것이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지만 사실 삼성이나 LG 제품을 일괄 구매했을 때 장점은 거의 없다. 모든 기기들이 따로 논다는 것이다. 결국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라인업이 다양해서 무언가 공통 기능을 넣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기기간의 컨버전스는 애플과 같이 라인업이 간단하고 자체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아마도 안드로이드, 구글TV 제품간에는 컨버전스가 이루어 지겠지만, 삼성,LG의 제품에서 멋진 컨버전스 기능을 찾아보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다.

# 제조업체의 태생적 한계인가, 변화할 것인가?
 삼성이나 LG나 제조업체로서 자신들의 본분을 지켜나갈지 아니면 시대의 요구에 따라 클라우드, 컨텐츠 서비스들에 투자할 지 결정할 때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제조업체의 개념을 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무턱대고 구글이나 애플을 따라서 서비스에 발을 담그는 건 아닌거 같다. 삼성에서 시작한 ChatOn 서비스와 삼성,LG가 모두 이야기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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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  - 10점
이은원 지음/부크홀릭(book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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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에 워렌버핏에 관한 책이 너무나 많다보니 사실 워렌버핏이 어떻게 투자했는지 모호하고, 투자자마다 워렌버핏의 투자방법에 대해 이견이 많다. 저자는 버핏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입각하여
버핏의 투자방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 매우 잘 쓴 책이나 주식투자에 기본 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 최근 10년간 주주이익을 계산하자

1. 현금흐름표 사용

주주이익 = 순이익 + 감가상각비 + 무형자산상각비 - CAPEX
(CAPEX = 건물의 취득 + 구축물의 취득 + ... + 기타 무형자산의 증가)

최근 순이익에 현근 비유출 비용을 더하고 적정 CAPEX(ex. 최근 평균값)를
빼주면 적정 주주이익 계산 가능.

2. 대차대조표 사용
운전자본을 매년 계산하여 그 증가분을 매출액에 비례하여 %로 판단한뒤,  
필요하다면 적정 주주이익에서 운전자본 증가본을 빼준다.

운전자본 =
(매출채권 + 단기대여금 + 미수금 + 미수수익 + 선급금 + 선급비용 + 유동성이연법인세자산 + 재고자산)
- (매입채무 + 미지급금 + 선수금 + 예수금 + 미지급비용 + 미지급법인세 + 유동성사채)
= (유동자산 - 현금및 현금성 자산 - 단기금융상품) - (유동부채 - 단기차입금)

3. 자본 조정: 토지등을 공시지가로 조정. 무형자산은 빼준다

4. 내재가치 계산 예제
적정 주주이익: 360억
조정된 자본: 3000억
=> ROE: 12%

할인율이 8% 일때 적정 자본배수(ROE/할인율): 1.5, 내재가치 = 자본 * 자본배수 = 4500억
할인율이 9% 일때 적정 자본배수(ROE/할인율): 1.3, 내재가치 = 자본 * 자본배수 = 3900억
할인율이 10% 일때 적정 자본배수(ROE/할인율): 1.2, 내재가치 = 자본 * 자본배수 = 3600억
할인율이 11% 일때 적정 자본배수(ROE/할인율): 1.09, 내재가치 = 자본 * 자본배수 = 32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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